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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여수시의회, ‘여순사건 및 과거사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제75주년 추모제' 참석

전야제 최초 개최… 추모와 진상규명 의지 다져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여수시의회 여순사건 및 과거사 진상규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미경)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1박 2일간 여수시 남면 안도 일원에서 열린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제75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하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과거사 진상규명의 중요성을 재확인 했다.

 

이번 현장 활동에는 이미경 위원장을 비롯해 박성미 부위원장, 정신출·진명숙 위원 등이 함께했으며, 전야제와 본행사로 나누어 다채로운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전야제(추모영화제)에서는 '노근리 민간인 희생사건'을 다룬 영화와 이야포 사건 관련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지역 주민을 초청하여 국가폭력 피해에 대한 공감과 연대의 장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여수뿐 아니라 유사한 사건이 있었던 지역과의 역사적 연계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다음 날 열린 본행사에서는 이미경 위원장이 공식 추모사를 낭독하고, 미군폭격으로 희생된 민간인의 넋을 기리며 진실 규명과 국가의 책임 있는 사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박성미 부위원장은 2022년 첫 추모제 이후 추진되어 온 ▲유해조사, ▲관련 조례 제정, ▲침몰선 조사 및 유해발굴 용역 착수 등 과거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위 활동 경과를 보고하며, 시의회 차원의 실질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지방의회가 주도하는 실질적인 과거사 해결을 위한 지역 차원의 실천적 노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정책적 사례로 평가되며, 과거사특위는 향후 국가 차원의 책임 규명 및 유족을 위한 제도적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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