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이 단순한 중개를 넘어, 인생의 전환점을 만드는 일이라 믿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2022년 설립된 라비앙 결혼정보회사. 창립 초기부터 회사를 함께 이끌어 온 대표는 “국제결혼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농촌 총각이나 생산직 근로자들이 국내에서 배우자를 찾기란 매우 어려운 현실이었어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내가 이분들에게 새로운 인연의 문을 열어드릴 수 있다면 얼마나 보람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이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23년 이상 이 분야에 몸담아온 그는 지금까지 수많은 커플을 연결해오며, 여전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심'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국제결혼은 만남 그 이상… 인생을 함께 짓는 일입니다” 라비앙의 국제결혼 철학은 명확하다. 인연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두 사람의 인생을 책임지는 일이라는 신념이다.

 

“저희의 최종 목표는 단순한 결혼 성사가 아닙니다. 진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죠. 그래서 무리한 소개나 단기 성사에 집착하지 않고, 충분한 상담과 문화 이해를 돕는 교육, 그리고 결혼 후에도 이어지는 사후관리를 통해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만들어 갑니다.”

 

특히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두 사람을 연결하는 국제결혼의 특성상, 라비앙은 문화 이해를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

 

“한국의 생활방식과 예절, 상대국의 문화와 가치관까지 모두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매칭 이후에도 꾸준히 소통하면서 오해와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진심으로 이뤄진 만남이 결국 오래갑니다”

라비앙이 신뢰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투명한 과정’과 ‘사람 중심의 운영 철학’을 꼽았다.

 

“결혼을 희망하시는 분들과의 상담에서는 단순한 조건만을 따지지 않습니다. 각자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 그리고 국제결혼에서 예상되는 현실적인 문제들까지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이 과정이 결혼 성공률을 높이고, 더 안정적인 관계로 이어지게 만듭니다.”

 

한 커플의 감동적인 사례도 소개되었다. 국내의 50대 남성과 캄보디아 출신 여성의 만남이었는데, 언어도, 문화도 크게 달랐던 두 사람은 라비앙의 꾸준한 교육과 피드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고, 현재는 두 아이의 부모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고 한다.

 

“결혼은 시작이 아닙니다. 이어가는 게 더 어렵고 중요하죠. 그래서 우리는 사후관리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윤리적 국제결혼을 위한 원칙은 “상호 존중과 인권 우선”

국제결혼을 둘러싼 사회적 시선은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 일부 부정적 인식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런 시선들은 대부분 오해에서 비롯됩니다. 저희는 항상 투명하고 정직한 중개 과정, 그리고 당사자 모두의 인권과 권리를 최우선으로 운영합니다. 강압적이거나 부당한 소개는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특히 문화차이로 인한 갈등을 줄이기 위해, 사전 교육과 결혼 후 지속적인 피드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라비앙은 이를 통해 윤리적이고 신뢰받는 중개 서비스를 지향한다.

 

라비앙만의 경쟁력은 맞춤형 매칭 + 지속적인 사후관리 라비앙이 자부하는 핵심 경쟁력은 체계적인 매칭 시스템과 사후관리다.

 

“고객의 성격, 가치관, 생활 습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 최적의 매칭을 제공합니다. 단순한 조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진짜 어울릴 수 있는 인연을 찾는 데 집중합니다.”

 

결혼 후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정기적인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며, 문화 차이, 의사소통 문제 등을 함께 해결해 나간다. 이는 단순한 결혼정보회사를 넘어 ‘가정 지원 네트워크’로 진화하는 과정이다.

 

변화하는 국제결혼 시장… 그리고 라비앙의 미래

최근 국제결혼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만남, 다양한 국가로의 확대, 문화교육의 중요성 등이 부각되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한두 나라에 국한된 시장이 아닙니다. 다양한 문화권 여성들과의 매칭이 활발해졌고, 그만큼 준비도 더 섬세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변화에 맞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라비앙의 향후 목표는 분명하다.

“진심과 신뢰로 평생 가는 가정을 만드는 것.”

그는 이를 위해 더욱 세심하고 전문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성을 다하는 운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전하는 메시지

“결혼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입니다. 국제결혼이라고 특별히 다를 것은 없습니다. 나이 차이, 언어, 문화가 다르더라도, 진심과 신뢰가 있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어요.

결정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결과는 없습니다.

작은 용기가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기도 합니다.

진심을 다해 준비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분명히 좋은 인연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라비앙 결혼정보회사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만남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