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반오문 인터뷰]
아산 이너온필라테스 운영하는 김민옥 대표를 만나 인터뷰 진행했습니다.

“내면의 강함을 깨우는 공간”…
아산 이너온필라테스 김민옥 대표의 진심 어린 이야기
건강한 삶을 위한 균형 잡힌 몸과 마음을 위하여
외모보다 중요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말하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에 위치한 이너온필라테스는 단순한 운동 공간이 아니다. 이곳을 운영하는 김민옥 대표는 10년 동안 필라테스 지도자로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추구하며, 외면이 아닌 ‘내면의 강함’을 중심에 둔 진짜 운동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요즘은 외적인 이미지나 선입견 때문에 필라테스를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도 많아요. 하지만 저는 외모와 상관없이 누구나 편하게,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이런 철학은 이너온필라테스라는 이름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내면의 에너지를 깨우고, 몸과 마음이 온전해지는 경험을 제공하는 곳. 그 중심에 김 대표의 따뜻한 진심이 있다.

단순한 운동 그 이상… 진짜 ‘나’를 알아가는 시간
필라테스는 단순한 다이어트나 체형 교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김민옥 대표는 “코어 근육은 우리 일상생활을 지탱하는 기초 중의 기초”라며, 필라테스를 통해 움직임의 안정성을 높이고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필라테스는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몸과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는 운동입니다. 무리한 힘이 아니라 내면의 감각을 깨우는 것이죠.”
그녀는 필라테스가 단순히 ‘날씬한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츄리닝을 입고 오셔도 괜찮고, 배가 나오고 허벅지가 두꺼워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내 몸과 마음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세예요.”

회원과의 진심 어린 소통, 그게 ‘이너온’만의 노하우
이너온필라테스의 가장 큰 강점은 김 대표의 세심한 배려다. 6:1 그룹 수업이라 해도, 각 회원의 상태에 맞춰 운동기구를 조정하거나 개별 피드백을 주는 건 기본이다. 운동 전 비타민을 챙겨주거나 건강식 디저트를 선물하는 등 ‘진심을 나누는 서비스’는 이너온의 일상이 되어 있다.
“저는 회원분들의 이야기를 잘 기억하는 편이에요. 최근에 여행을 다녀오셨다면 피로를 풀 수 있는 루틴으로 바꿔드리기도 하죠. ‘운동’이 아니라 ‘돌봄’이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더불어, 센터에 출석을 오래 하지 않은 회원에게는 안부 전화를 드리는 등, 사람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이 공간을 특별하게 만든다.

부부가 함께 만드는 정성의 공간
이너온필라테스는 김민옥 대표와 그녀의 남편이 함께 운영하는 공간이다. 김 대표가 수업과 고객 케어를 책임진다면, 남편은 기구 관리와 청결 유지, 시설 점검을 맡고 있다. “남편이 정말 꼼꼼하고 세심해요. 회원분들께서도 센터가 항상 청결하고 쾌적하다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하죠.”
이들은 단순히 사업 파트너가 아닌, 하나의 목표를 함께 이뤄가는 동반자로서, ‘진심’을 바탕으로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긴다.
“지금의 나로도 충분히 멋져요”
김 대표는 회원들에게 자주 말한다.
“충분히 멋져요. 너무 아름다워요. 정말 잘하고 있어요. 용기를 가지세요.”
그녀는 필라테스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스스로를 사랑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 외적인 기준에서 자유롭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나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그녀가 말하는 ‘진짜 아름다움’이다.

김민옥 대표와의 인터뷰는 마치 편안한 필라테스 수업에 참여한 느낌이었다. 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엔 진심이 녹아 있었고, 운동을 넘어 ‘사람’을 향한 애정이 느껴졌다. 필라테스를 향한 선입견과 벽을 허물고,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에 함께해 줄 공간. 아산의 이너온필라테스는 그런 곳이다.
정안뉴스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