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사상구보건소는 오는 9월 1일부터 기존 ‘의료지원팀’의 명칭을 ‘의료돌봄팀’으로 변경하고, 기존 의료지원 업무를 넘어선 ‘찾아가는 의료 돌봄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명칭 개편은 의료돌봄팀의 정체성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발굴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후관리까지 연계하는 통합형 의료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변화는 사상구청의 ‘돌봄정책과’ 신설과 맞물려 지역 차원의 통합 돌봄 체계 강화와도 긴밀히 연결된다.
사상구는 부산시 최초로 돌봄정책과를 신설하고, ▲돌봄기획팀 ▲돌봄지원팀 ▲찾아가는복지팀 ▲주거복지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상구보건소 의료돌봄팀은 돌봄정책과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의료·보건·복지·주거가 아우러진 통합 돌봄 모델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민 사상구 보건소장은 “이번 의료돌봄팀 개편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 복지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는 의미 있는 변화”라며 “돌봄 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