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반오문 인터뷰]
대전 점선면 운영하는 추재용 대표를 만나 인터뷰 진행했습니다.

공간을 ‘찍고’, 마음을 ‘잇고’, 감성을 ‘채우다’
대전 점선면 추재용 대표의 브랜드 철학과 확장 비전
대전 구사동의 조용한 골목, 그 안에서 특별한 감성을 담아낸 공간 ‘점선면’. 이곳은 단순한 카페가 아닌, 베이커리와 음료, 그리고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이다. 그 중심에는 추재용 대표가 있다.
직접 구워낸 빵과 정성 담은 음료, ‘직접’의 가치
점선면은 메뉴 하나하나가 ‘직접 만든’ 결과물이다. 추 대표는 바리스타이자 제빵사로서, 전 메뉴의 레시피를 스스로 개발하고 연구한다. “베이커리든 음료든 모든 것이 저희가 직접 만든 레시피입니다. 저희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조합들이 있어요.” 이런 ‘직접’의 철학은 고객에게 신뢰와 만족이라는 결과로 돌아온다.

점선면의 의미, 공간에 철학을 담다
브랜드 이름 ‘점선면’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 “점은 시작을, 선은 관계를, 면은 채움을 의미합니다. 점선면은 이 공간이 시작점이 되고, 고객과의 관계를 잇고, 부족한 감정을 채우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습니다.” 실제로 점선면의 인테리어는 이러한 철학을 공간 전반에 담아내고 있다. 아늑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카페 이상의 카페, 맥주와 문화까지
점선면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선다. 커피와 디저트 외에도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으며,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인테리어는 고객이 머무는 동안 감성을 자극한다. “단순히 맛있는 것을 넘어서, 분위기와 여운까지 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인테리어와 조명, 공간 구성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대전에서 전국으로, 더 많은 이들과의 연결을 꿈꾸다
현재는 대전에서 한 곳을 운영 중이지만, 추 대표의 시선은 이미 전국을 향해 있다. “지금은 대전에 있지만, 앞으로는 백화점 행사 등으로 전국적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싶어요.” 브랜드 철학과 메뉴, 공간 모두에 일관된 방향성을 담고 있는 만큼, 점선면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찍고, 잇고, 채운다.’ 브랜드 이름 자체에 철학을 담은 점선면은, 단순한 카페 이상의 공간이다. 메뉴의 퀄리티는 물론, 공간에서 전달되는 감성, 그리고 대표의 진심 어린 운영 방식이 어우러져 대전에서만 머무르기엔 아쉬운 곳이다. 앞으로 점선면이 그리는 ‘면’이 전국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해 본다.
정안뉴스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