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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이명노 광주광역시의원 “프랑스·아일랜드 독립운동 사적지 학술답사”

광복회 주관 ‘독립영웅 아카데미 2기’ 참가… 현판 설치·감사장 전달로 의미 더해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시의회 이명노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3)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 독립운동의 해외 현장을 직접 찾았다.

 

이 의원은 지난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와 아일랜드 더블린을 방문해 한국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하고 현지 독립운동사와 비교·연구하는 학술답사에 참여했다.

 

이번 일정은 광복회가 주최·주관하는 ‘독립영웅 아카데미 2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의원과 국민대 황선익 교수를 제외하면 모두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구성된 총 16명이 방문단에 참여했다.

 

광복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존 독립유공자 후손 중심의 프로그램에 미래 인재를 포함해 폭을 넓혔으며, 국가보훈부 후원으로 경비를 지원했다.

 

광복회 유민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프랑스 파리에서 서영해 지사가 활동했던 임시정부 언론·통신기관 ‘고려통신사’가 위치한 호텔에 역사적 의미를 담은 현판을 설치하고, 아일랜드 더블린에서는 성골롬반 외방선교회에 독립운동 기여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 최초로 장애인공동생활 가정을 설립해 광주 장애인 복지에 큰 획을 그은 고(故) 천노엘 신부의 묘소가 있는 선교사 묘역을 참배했으며,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과의 연대 및 교류 방안도 논의했다.

 

광복회는 이번 학술답사를 통해 한국과 유럽 각국의 독립운동사를 비교·연구하고, 해외에서 활동한 한국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직접 답사함으로써 후손과 미래세대가 독립정신을 계승·확산하는 계기로 삼았다.

 

이 의원은 “프랑스와 아일랜드의 독립운동사를 직접 보고 느끼며 우리 독립운동의 가치와 세계사적 의의를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선열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명예를 되찾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6년부터 아일랜드 더블린 직항 노선이 개설될 예정인 만큼 광주와의 교류·협력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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