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JTBC ‘최강야구’ 투수 윤석민이 레전드 제구력과 경기운영으로 MVP로 선정되며 또다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기획 황교진 연출 성치경, 안성한, 정윤아)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13일(월) 방송된 ‘최강야구’ 121회에서는 브레이커스와 성남 맥파이스의 맞대결이 그려졌고, 브레이커스는 빈틈없는 투수 연계와 타자들의 팀워크를 앞세워 3:0 팀 영봉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경기의 6회와 7회 투수로 나선 윤석민이 천재 투수의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희열을 선사했다. 앞서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슬라이더로 큰 화제를 모았던 윤석민은 두 번째 등판에서 팜볼까지 보여줘 소름을 유발했다.
특히 볼 카운트가 몰린 가운데, 윤석민의 천재적인 경기운영이 빛을 발하며 무실점을 지켜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에 성남 맥파이스전 MVP로 선정된 윤석민은 ‘최강야구’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MVP 인터뷰 영상을 통해 근거 있는 자신감을 뽐내 앞으로의 경기력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경기를 거듭하며 구속이 상승중인 윤석민은 “구속 130km/h 후반이 목표다”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 그는 “볼카운트가 불리한 상황에서도 볼넷은 안 줄 것 같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석민은 스스로 확신한 대로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타자의 심리를 꿰뚫은 슬라이더와 직구로 아웃 카운트를 잡았고, 이 모습에 정민철 해설위원은 “베이징 올림픽 때 윤석민을 보는 것 같았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뚝 떨어지는 슬라이더, 전설의 팜볼 등 비장의 무기와 컴퓨터 같은 제구력, 순발력 있는 베이스 커버까지 윤석민의 천재 모먼트에 시청자들도 열광했다.
방송 후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윤석민 제구에 소름 돋음”, “윤석민은 수비 위치보고 그쪽으로 땅볼가게 볼 배합한대 천재임”, “윤석민 공 보는데 우리 팀으로 데려오고 싶어”, “윤석민은 천재가 저런 사람이네를 보여주는 것 같아”, “어깨 하나 못 쓸 각오로 야구한다는 말이 생각나서 울컥”,
“윤석민 야구하면서 즐거워 보여서 진짜 응원함”, “’최강야구’ 보다 보면 윤석민 현역일 때 야구 볼 걸 하는 마음이 듦”, “투구폼 너무 깔끔하다”, “윤석민 왜 이렇게 멋있어?” 등 언터처블 윤석민의 활약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윤석민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일(월) 방송되는 ‘최강야구’ 122회에서는 ‘브레이커스’와 이종범 감독의 모교인 ‘건국대학교 야구부’의 경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최강야구’가 첫 직관 경기를 연다. 오는 10월 26일(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브레이커스’와 ‘독립리그 대표팀’의 첫 직관경기가 펼쳐지며, 이 경기의 티켓 예매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된다.
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