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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박형대 전남도의원,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기반 마련

전남도, 탄소중립 플랫폼 구축 6억 편성…내년 운영 전망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제안되어온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가 내년 시행을 향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11월 20일 전라남도 환경산림국 소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플랫폼 구축 사업이 신규 반영된 데 대해 “전남 특성을 담은 자체 포인트제 도입의 출발점”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남도가 제출한 예산안에 따르면 기후대응기금을 활용해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플랫폼) 개발 사업 6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이는 기후대응기금 취지에 맞춰 도민 참여형 감축 정책을 새롭게 발굴한 사례로 평가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대중교통 이용, 나무 심기, 로컬푸드 소비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탄소 감축 활동을 실천한 주민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로 지역 실정에 맞게 설계할 경우 참여 확대 효과가 크며, 경기도는 이미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을 운영해 주민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

 

박 의원은 이번 예산 반영에 대해 “전남도도 이제 도민의 생활 패턴에 기반한 기후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로컬푸드 소비 촉진, 대중교통 이용 증가 등 환경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며 “의회도 제도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재화 전남도 기후대기과장은 “도와 시군이 협력해 전남 실정에 맞는 포인트제를 설계하겠다”며 “플랫폼 구축이 끝나는 내년 3월부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를 본격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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