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진구는 겨울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돌봄과 실질적인 영어 체험 학습을 위해 건국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광진구 초등학생 겨울방학 영어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기존의 교실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실제 대학 교정을 무대로 펼쳐진다. ‘미리 가 본 나의 대학, 나의 미래’를 주제로 교내 주요 기관을 탐방하며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미래의 대학 생활과 장래 희망을 구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운영 기간은 2026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10일 간이다. 오전·오후반으로 나누어 하루 4교시, 총 3시간 10분 수업을 편성했다.
1·2교시에는 건국대학교 내 중앙도서관,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법정, 동물암센터, 메이커스페이스(신공학관) 등 다양한 공간을 방문·체험하며 진로 관련 경험을 함께 쌓는다. 이어 3·4교시에는 원어민 교사가 활동형 영어몰입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캠프 기간에는 건국대학교에서 제공하는 화상영어 수업을 활용한 복습이 가능하다. 귀가 후에도 학습효과를 이어가며 실력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6학년 학생 200여 명이다. 12월 1일부터 8일까지 광진구청 누리집 교육 게시판의 공지 사항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후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수강생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37만 원으로, 이 중 24만 원을 구가 지원해 참여 학생은 13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가정 학생은 우선 선발하여 수강료 전액을 지원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영어캠프는 실제 대학에서 직접 보고 경험하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방학을 맞아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새로운 꿈을 발견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