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동안 단 한 가지 메뉴만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브랜드가 있다. 거송갈비찜은 갈비찜이라는 정통 메뉴 하나로 계절과 유행을 뛰어넘어 사랑받아온 곳으로, 외식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갈비찜은 남녀노소 즐기는 한국 대표 음식이며, 최근 APEC 정상 만찬에도 선정될 만큼 상징성과 대중성을 갖춘 메뉴다. 이러한 대표성을 기반으로 거송갈비찜은 오직 ‘맛’이라는 본질만으로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거송갈비찜이 고객들에게 오랜 기간 선택받는 이유는 철저한 원재료 기준과 정성 어린 조리 과정에 있다. HACCP 인증 갈비 원육 100%만을 사용해 고기의 안전성과 신선도를 확보하고, 대구 약전 골목에서 공수한 한방 약재로 갈비를 숙성해 깊은 풍미를 더한다. 이 숙성 과정은 잡내를 자연스럽게 잡아주면서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만드는 핵심 과정이다. 이후 국내산 마늘을 듬뿍 넣은 비법 소스를 더해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는 독보적 풍미가 완성된다.

특히 거송갈비찜의 소스는 브랜드 정체성 그 자체다. 한약재의 은은한 향, 갈비 육즙, 국내산 마늘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며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매운맛을 만든다. 이처럼 원칙을 지키는 조리 방식은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철학과도 연결된다.

거송갈비찜의 인기 요인은 국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국내를 넘어 세계 각지의 여행객들이 찾는 맛집으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대만·홍콩 등 다양한 국가의 여행 가이드북과 SNS에 소개되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매장 앞에 줄을 선 외국인 여행객들의 모습은 거송갈비찜의 맛과 정성이 국경을 넘어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시장에서 거송갈비찜은 유행을 좇기보다, 한 가지 메뉴의 완성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다져왔다. 이는 고객에게 깊은 신뢰를 주는 요소이자, 장기적으로 탄탄한 성장 기반이 되었다.

앞으로도 거송갈비찜은 ‘정성’과 ‘원칙’을 바탕으로 한 갈비찜 전문 브랜드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한국 전통 음식의 가치를 널리 알릴 전망이다. 단순한 한 끼를 넘어, 한국 미식 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소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