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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

'블랙컴뱃' 출전한 이영웅과 '로드FC' 뛴 김지경, 나란히 승리...메인스폰서 대표 “KMMA는 강합니다"

 

 

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대한민국 아마추어/세미프로 종합격투기 단체' KMMA의 챔피언들이, 국내 프로 무대에서 이틀 연속으로 이겼다.

 

 

 

지난 6일 토요일 경기도 오산시에서는 '블랙컴뱃 라이즈 8'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서 ‘캡틴 히어로’ 이영웅(17·크광짐 본관)은, ‘메탈 리’ 핫토리 슈토(25·일본)를 2라운드 4분 13초 TKO로 잡아냈다.

 

다음날인 7일 일요일 서울특별시 장충체육관 로드FC 075에서는 김지경(21·팀AOM)이, 이현빈(19·스트롱MMA)에게 2라운드 4분 55초 TKO승을 거뒀다.

 

이 둘의 메인스폰서인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KMMA파이터에이전시 대표이사)은 “우리나라 종합격투기 프로 단체로 손꼽히는 '블랙컴뱃'과 '로드FC'에서, 'KMMA 챔피언'들이 활약하여, 매우 큰 보람을 느낀 주말이었다. KMMA는 강하다”라며 기뻐했다.

 

 

KMMA 시절 이영웅은 세미프로 플라이급과 밴텀급에서 '두 체급 동시챔피언'을 지냈다. 김지경은 KMMA 세미프로 '페더급 챔피언'이다.

 

이영웅은 2025년 1월까지 '세미프로 플라이급 챔피언'으로서 2차 방어까지 성공한 후, 2월 1체급 올려서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승리하면서, KMMA 역대 최초로 두 체급을 석권했다.

 

그는 프로 데뷔 이후 이번 경기까지 포함해, 블랙컴뱃에서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결과 뿐 아니라 내용도 훌륭하다는 평이다.

 

이영웅은 '블랙컴뱃'에서 3번의 KO 승리와 1번의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모두 판정까지 가기 전에 끝냈다. KMMA에서 한국 플라이급 아마추어/세미프로 최강자로 군림하던 위상을, 프로 전향 후에도 이어가는 중이다.

 

 

 

김지경은 2025년 9월 오사카부 도요나카시 쇼나이히가시마치 176BOX에서 열렸던 '글래디에이터 032'에서, 페더급으로 프로 데뷔전을 치뤘다. 여기에서 상대였던 ‘약사 파이터’ 아마노 다케노리(일본 전진회관)를, 1라운드 2분 19초 TKO로 잡았다.

 

그는 종합격투기 프로 첫 경기였음에도, 침착한 더블렉 테이크다운 성공 후에-팔꿈치로 안면을 지속적으로 가격했다. 아마추어 시합에선 엘보 공격이 금지되어 있지만, 프로 시합에서 노련하게 구사했었다.

 

김지경은 여러모로 현지에서 관심을 받았던 아마노 다케노리를 제압하여, 프로 데뷔전부터 '일본 시장'에서 가치를 높였다고 평가받는다.

 

한편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의 KMMA 파이터에이전시는, 당시 'KMMA 페더급 타이틀 도전 예정자'였던 김지경에게,대전료 일부-현지 차량-일본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 등의 후원을 진행했었다.

 

그로부터 28일이 흐른 뒤에는, 'KMMA 페더급 세미프로 챔피언결정전'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벨트를 획득했다.

 

그리고 김지경은 타이틀을 획득한지 51일이 됐을 때. '로드FC 075' 대회에 출전한 것이였다. 김지경은, 그라운드 상황에서-이현빈의 머리를 무릎으로 차는 4점니킥(대회사가 허용하지 않는 반칙 공격)을 하는 실수를 저질러, 1라운드에 '옐로카드'를 받았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강점인 그라운드 기술을 살려, 2라운드 TKO/KO 승리를 챙겼다.

 

 

 

KMMA는 2022년 10월, '격투기 해설위원' 겸 '전 로드FC 대표' 겸 '김대환MMA 관장' 김대환과 '격투기-주짓수 해설위원' 겸 '격투기 에이전트' 겸 '동성로주짓수 관장' 정용준이 함께 설립했다. 

 

"국내 선수들도 해외 선수들과 비슷하게, 30~40전의 '아마추어 시합'을 소화하게 해서, 프로 무대에 나갔을 때-해외 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 대한민국 선수들도 풍부한 아마추어 시합 경력을 쌓으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출범한 '아마추어/세미프로 격투기 단체'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KMMA는 대구와 서울특별시와 충청남도 아산시를 돌며, 현재까지 총 40차례 크고 작은 (생방송) 대회를 열어, 많은 아마추어 선수를 발굴했다. 이로써 KMMA는 전국적인 '아마추어 대회 개최 붐'을 일으켜, 여러 '프로 파이터'가 탄생하는 기반이 되었다. 

 

또한 이들은 '파이터 에이전시(KMMA 파이터 에이전시, 스탠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를 운영한다.

 

'KMMA 파이터 에이전시'에는 일본 'RIZIN', '블랙컴뱃', 'ZFN', '로드FC'에서 활동중인 선수들 외에도-선수 수십 명이 소속돼있다.

 

프로 선수와 단체를 이어주는 '매니지먼트 사업' 외에도-주짓수 대회인 'K주짓수챔피언십'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KMMA 출신 파이터들 및 'KMMA 파이터 에이전시' 소속 선수들은 RIZIN-K1-퀸텟-간류지마-재팬 마셜아츠 엑스포-블랙컴뱃-로드FC-링챔피언십-ZFN-정글파이트 코리아-워독-ACF-글래디에이터-제우스FC 등, 유명한 프로 무대에 진출하여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뽀빠이연합의원'이 'KMMA 파이터 에이전시' 운영비를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에이전시는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파이터들에게 별도의 커미션을 받지 않는다.

 

현재로써는 국내 모든 주요 격투기 단체가, KMMA 선수들을 영입해 출전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KMMA 소속 선수들의 활동 영역을 점점 더 넓혀갈 전망이라고 한다.

 

현재 KMMA 대회의 중계는 '현 UFC 해설위원'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 차도르, '현 블랙컴뱃 해설위원' 이둘희, '현 PFL 해설위원 및 블랙컴뱃 파이터' 남의철, '전 UFC 및 스파이더주짓수챔피언십 및 로드FC 해설위원' 정용준, '블랙컴뱃 캐스터' 홍석현 등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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