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종합격투기 아마추어&세미프로 리그 ‘백호전단(International Baekho Battle)’이, 다음 대회인AMAZON LEAGUE 004를 통해 공식적인 운영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내년 1월 24일 오전 11시부터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더블드래곤 멀티짐에서는 백호전단 : 아마존리그 004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수술 작전’이 메인 컨셉이다. 단독 기획과 운영을 통해, ●플라이급 세미프로 신인왕전 ●전 부문 신규 MVP 제도 ●경기 결과 전원 기록화 시스템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9월에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백호전단 : 아마존리그 003' 대회 당일, 출전 예정 선수들 몇 명이, 대회장에 나타나지 않는 '노쇼' 사태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스태프들과 운영진들 간 소통 문제가 발생했고, 업무처리에 문제가 생기면서, 대회 진행이 지연됐다. 때문에 자신의 경기 순서를 기다리던 일부 선수는, 경기를 치루지 못하고 집으로 귀가했다.
그래서 백호전단 측은 지난 003대회 이후, '운영 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했다. 대회사는 인원 구조조정을 비롯한 '시스템 개편 과정'이 담긴 '컨텐츠'인, '백호전단 대수술 작전'이라는 영상을, 공식 유튜브에 파트별로 나눠서 업로드하고 있다.
그리고 004 대회에서는 "선수가 시작부터 정상까지 가는 순간까지의 모든 과정이 기록되는 리그라는 비전을 내세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단판 타이틀전 형태의, ‘세미프로 신인왕전’이 공식 도입된다.
백호전단은 004 대회를 통해 '세미프로 플라이급 신인왕 타이틀전'부터 시범적으로 개최하며, 향후 대회부터 참가자 증가 추세를 고려해, 여러 체급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신인왕에 등극하게 되면 ○초대 신인왕 트로피 수여 ○기사 작성 ○포스터 메인 장식 ○타이틀 방어전 시 참가비 전액 면제 ○경기 후 케이지 인터뷰 ○Tapology 등재를 통한 공식 기록화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백호전단 최은석 운영실장은 “신인왕전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앞으로 백호전단이 구축할 '기록 기반 성장형 리그’의 중심 구조다”라고 설명했다.
'전 부문 MVP 제도'도 도입되며, 심판단과 운영진 평가를 통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아마추어&세미프로 선수들에게 '프리미엄 MVP 트로피'가 수여된다.
전체 경기에 있어, 승자에게는 승자 메달과 공식 상장이-패자에게는 상장이 지급되며, 등장신-케이지 인터뷰가 진행된다. 경기 영상은 '백호전단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백호전단 측은 "(우리는) 선수 한 명 한 명의 커리어가, 진짜로 쌓일 수 있는 단체를 목표로 한다. 기록 연출 시스템 복지를 비롯한 모든 면을 강화해, 국내 아마추어&세미프로 씬의 기준을 바꾸겠다”고 했다.
대회 당일 응급구조사 2명을 태운 구급차가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대회사는 선수들의 출전 신청을 받고 있다. 향후에 경기 대진이 짜여질 예정이다.
한편 임시운 대표(만 17세)는 어린 시절부터 “나와 내 사람들을 지키고 싶다”라는 목적을 갖고, 산전수전을 겪으며 복싱-합기도-MMA를 수련해왔다.
그러면서 생활체육복싱대회-악동FC-블랙컴뱃 비긴즈-GOSTOP 격투클럽 등에서 경기를 치뤄옴과 동시에 카페 창업(동업)을 준비중이였던 그는, 문득 "국내 MMA 시장이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한계와 열악한 점이 어느정도 있다. 그렇기에 사업가로써 선두가 되고 창조자가 되고싶기에, 격투기 브랜드를 만들어서 대한민국의 UFC 같은 존재로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김포 짱구’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던 임 대표는, 악동FC에 같이 나갔던 '양곡 좀비' 최은석(17)을 비롯한 여러 지인들과 협업하여, 24년에 ‘라이오닉스‘라는 개인사업체를 등록하고, 2024년 11월에 JBA(짱구 좀비 어센셜)’이라는 ’격투기 컨텐츠‘형 대회를 시작했다. 그렇게 몇 차례 대회를 열며 ’블랙파이터‘라는 소규모 자체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2025년 3월에 ’백호전단(백호들의 전투 집단)'으로 단체명을 변경했다. 그렇게 올해 5월부터 부평 더블드래곤 멀티짐을 거점으로 해서, 대표 개인의 사비와 선수들이 낸 참가비를 활용하여-지금까지 총 3번의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넘버링 대회'를 열어왔다.
아마추어(일반인ㆍ생활체육인ㆍ무소속 참가 가능)-세미프로-세미프로 메인이벤트로 파트가 나뉘며, 한국 외에도 미국과 중앙아시아 등의 국적을 가진 선수들이 출전하기도 한다. 年에 6번 대회를 여는 것을 목적으로 둔다. '프로 리그' 신설 계획도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