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남양주시는 다산행정복지센터가 10일 오후 다산동족구장에서 재개장을 앞두고 시설 안전상태와 이용환경을 확인하기 위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산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12월 왕숙천2교 하부에서 낙하물이 떨어져 안전이 우려돼 족구장을 즉시 폐쇄했고, 이후 한국도로공사에 보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다. 족구장은 교량 하부에 위치해 구조물 상태의 영향을 직접 받는 시설로,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가 필수적이었다.
센터는 이러한 구조적 특성을 감안해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응을 이어왔다. 지난 5월 19일 족구 동호회 회장단과 함께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보수 공사의 시급성을 직접 설명했고, 한국도로공사는 예산 확보 후 지난 11월 교량 보수·보강 공사를 마무리했다. 보수 완료 후에는 인조잔디 교체, 전기시설 점검, 폐기물 정비 등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해 재개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날 점검에는 이기복 센터장과 관계 공무원, 지역구 시의원도 참석해 안전상태와 정비 현황을 함께 확인했다. 점검단은 잔디 상태, 조명 밝기, 안전시설 등을 살폈고 필요한 보완 사항을 즉시 조치했다.
권택상 다산동 족구 동호회 대표는 “그동안 센터가 동호회와 꾸준히 소통하며 도로공사의 예산 확보와 보수 공사를 이끌어줘 감사하다”며 “인조잔디 교체까지 마쳐 다시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기복 센터장은 “지난 5월 도로공사를 직접 방문해 시급성과 안전 문제를 설명하며 필요한 조치를 이끌어 낸 과정이 의미가 크다”며 “도로공사가 교량 보수를 신속히 진행해 준 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재개장 이후에도 이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체육시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