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위치한 러키더키 패밀리랜드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체험형 놀이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말과 휴일을 활용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하루 일정으로 이용 가능한 종일형 시설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최근 가족 나들이 공간은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체험과 휴식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러키더키 패밀리랜드는 넓은 공간 안에 다양한 놀이시설과 체험 콘텐츠, 휴식 공간을 함께 구성해 이러한 흐름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시설 내에는 레일썰매, 범퍼카, 회전목마, 번지점프 등 활동형 놀이기구와 함께 트램폴린, 에어바운스, 모래놀이 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시설은 연령대가 다른 가족 구성원이 함께 방문해도 이용이 수월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추억의 오락실 공간을 더해 부모 세대와 아이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요소도 갖췄다.

놀이시설 외에도 아쿠아리움 체험 공간을 운영해 동물과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놀이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체험형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요소를 함께 고려한 구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설 내 카페 공간은 놀이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계절에 맞춘 인테리어와 간단한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이 머무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운영 시간은 패밀리랜드 기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아쿠아리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카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넓은 전용 주차장을 갖춰 차량 접근성이 높다. 다만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패밀리랜드가 휴장한다.

업계에서는 체험과 놀이, 휴식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복합형 시설에 대한 선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러키더키 패밀리랜드는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시설 구성과 종일 이용이 가능한 운영 방식으로, 칠곡 지역의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정안뉴스 진하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