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23일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1층 대강당에서 ‘2025년 독거노인 마음잇기사업 평가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현장에서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대구시 관계자와 수행기관 실무자, 자원봉사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 돌봄 활동의 성과를 함께 돌아봤다. 행사는 달서은빛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성과 보고와 참여자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독거노인 마음잇기사업’은 2015년부터 공적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 고독감을 완화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지역 내 21개 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중심으로 한 돌봄 체계를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현장에서 꾸준히 활동한 우수 자원봉사자 2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어르신과의 신뢰 형성, 정서적 교감을 이어온 활동이 의미 있게 평가됐다.
김진홍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은 “마음을 잇는 돌봄이 개인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를 연결하는 연대의 가치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존중받고 외롭지 않은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김형일 달서구 부구청장은 “독거노인의 일상에 온기를 전하는 마음잇기사업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안전망”이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앞으로도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돌봄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과 자원봉사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