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기획예산처는 ‘26년 3월 27일 오후 3시 30분,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25사단 70-1대대를 방문하여 AI·드론 기반의 유무인복합체계 시범운용 현장을 점검하고, 병역자원 감소와 미래전 양상에 대응한 첨단전력 투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병역자원 감소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러-우 전쟁과 최근 중동 지역 군사충돌에서 확인된 AI·드론 등 첨단기술 중심의 전장 변화를 반영하여, 소수 정예 병력으로도 높은 전투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미래형 지상전력의 발전 방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70-1대대는 육군이 추진하는 미래 지상전투체계인 Army TIGER 시범운용 부대로서, ’18년부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접목한 기동화·네트워크화·지능화 작전을 선도적으로 시험하며 미래전의 작전개념과 전력운용 방식을 검증해오고 있다. 현장에서는 축적된 운용 경험과 실험 결과를 토대로 차륜형 장갑차, 근거리정찰드론, 다목적무인차량, 워리어플랫폼 등 Army TIGER 핵심 무기체계에 대한 소개와 향후 중점 투자 필요성 등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군 관계자들은 드론, 로봇, 워리어플랫폼 등이 결합된 유무인복합전투체계는 병력 감소 시대에 전투력 공백을 보완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며, 전투원 개인의 생존성도 향상시킬 수 있는 만큼, 일부 부대 시범도입을 넘어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부대로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제훈 기획처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상비병력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제는 병력 숫자에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미래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AI, 드론, 로봇 등 첨단기술 기반 무기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스마트 정예 강군을 육성해야 한다”고 첨단전력 확보 필요성에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국가재정은 한정된만큼, 기존 국방지출에 대한 성과 및 우선순위 재검토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재래식 전력의 단순 성능개량은 지양하고, 실전 활용성이 낮은 사업은 전면 재점검하여,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첨단전력과 이를 운용하는 장병들의 실질적인 복무여건 개선에 우선 재배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이날 현장방문 결과와 국방부 및 각 군의 의견을 토대로 드론·로봇 등 첨단전력 확보, 병역자원 감소에 대비한 상비병력 재구조화 등 국방분야 핵심 투자방향을 구체화하고, 이를 ‘27년 예산안 편성 및 국가재정운용계획(’26~‘30년)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