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대안교육기관 와플(Wild Flower)이 지난 5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한 ‘제2회 정감산책’ 북콘서트에서 느린학습자 청소년들의 예술작품 전시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용산청소년센터에서 열렸으며, 『나는 경계선지능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의 북콘서트와 함께 서울시교육감 정근식, 교육청 관계자, 느린학습자 부모, 학부모 등이 함께해 느린학습자들의 삶과 교육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대안교육기관 와플은 ‘Art in Motion – 청소년의 시선’을 주제로, 교내 표현교과 수업 결과물을 기반으로 한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작품은 ▲한국화 기법으로 완성한 ‘문자도’, ▲청소년이 직접 작성한 소원 ‘부적’, ▲자신만의 캐릭터가 담긴 독립 출판물, ▲일상생활 속 DIY 소품 등으로 구성돼, 느린학습자 청소년들의 내면과 창의성을 담아냈다. 행사를 찾은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은 “작품 수준이 높아 놀랐다”, “이렇게 뛰어난 실력을 가진 줄 몰랐다”고 감탄하며, 느린학습자 청소년들의 예술적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와플(Wild Flower)은 서울시교육청 등록 비인가
최근 뉴질랜드 국회의 한 여성 의원이, AI로 만들어진 자신의 나체 사진을 공개하며 딥페이크 범죄의 실상을 고발한 사건이 국제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한국의 교실 안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디지털 괴롭힘이 느린학습자 친구들을 침묵시켜왔다. 이에 한국 최초로 느린학습자 및 경계선지능인 등 사각지대의 지원해온 씨앗티움공동체는 국내에서도 딥페이크를 활용한 학내 따돌림과 조롱을 처벌 가능한 범죄로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내고, 청소년 보호를 위한 법률 정비를 촉구하고 나섰다. "느린 친구는 표정 하나로 놀림당하고, 이제는 AI로 변형까지 됩니다" 씨앗티움공동체에서 심리·생활지도를 맡고 있는 권오민 상담사는 최근 내담한 한 학생의 사례를 꺼냈다. "학교에서 무리한 동작을 시켰던 체육 시간 영상이, 이후 AI 프로그램을 통해 조롱 이미지로 확산됐어요. 머리를 합성하거나 이상한 배경에 삽입해 공유했고, 단톡방에서는 ‘이게 더 진짜 같다’는 말이 돌았습니다." 이 학생은 경계선지능 판정을 받은 18세 A군으로, 이미 감각 과부하와 사회적 불안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딥페이크 조롱 이미지가 유포되면서 급격히 말이 없어졌고, 학업과 외출도 중단된 상태다. "AI
최근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한 하수구에서 기어나오는 여성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로즈’라는 이름이 알려진 이 여성에게 필리핀 정부는 긴급 지원금을 약속했지만, 일각에선 “미봉책일 뿐”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하수구에서 나오면 8만 페소(약 200만 원)를 준다고요? 나도 기어 나가야겠네요.” 이 사건은 단지 한 장의 사진이 아니라, ‘주거’라는 문제를 어떻게 사회가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와 관련해, 경계선지능과 고립은둔 청년들을 위한 주거공동체 ‘씨앗티움’에서 운영하는 사회주택 "우리집"의 유현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에겐 하수구 대신 반지하가 있고, 고립 침묵하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 필리핀 ‘하수구 여성’ 보도를 보시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사진을 처음 봤을 때, 필리핀이 아니라 한국의 반지하가 먼저 떠올랐어요. 그 안에 홀로 앉아 있는 고립청년, 경계선지능 청년들. 그들은 소리 없이 사라지거든요. 누구도 모르고,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아요.” “지금 한국 사회에도 하수구는 있습니다. 형태만 다를 뿐입니다.” “복지보다 먼저, ‘같이 살 수 있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 씨앗티움이
대선을 앞두고 여야 주요 후보들이 ‘경계선지능인’, 이른바 ‘느린학습자’에 대한 지원 공약을 나란히 발표했다. 그간 제도 밖에 머물러 있던 이들이 대선 공약을 통해 정치권의 공식 논의 대상으로 떠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영할 만한 변화라는 평가와 함께,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된다. 정책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가장 큰 우려는 ‘현실성’이다. 자립을 말하면서도 ‘주거’, ‘삶의 기반’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다. “주거 기반 없이 자립은 말뿐입니다” 기자는 지난달 유현진 씨앗티움공동체 대표를 만나 인터뷰했다. 그는 2024년 12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경계선지능인 국제 컨퍼런스’ 무대에도 연사로 참석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연단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책이 아무리 좋아도, 집이 없으면 소용없습니다. 느린학습자에게 자립이란 단순히 교육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아니라, 오늘 밤 잘 수 있는 방과 함께 밥을 먹는 사람, 아플 때 갈 수 있는 병원이 있는 구조에서 시작됩니다.” 씨앗티움공동체는 실제로 경기도 광주에서 민간주도 사회주택 ‘우리집’을 운영하며 느린학습자 청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단순한 ‘보호’가 아닌, 살면서 배우
씨앗티움공동체와 사단법인 따뜻한하루는 지난 5월 강원도 정선에서 사회주택 ‘우리집’ 입주자 및 초청 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리프레쉬 캠프’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씨앗티움공동체가 운영하는 경기광주의 자립형 사회주택 ‘우리집’ 거주자 중 느린학습자 및 경계선지능 성인들과, 이들이 초대한 외부 지인들이 함께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일정 속에 관계 형성, 정서 회복, 공동체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는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정선 아우라지 글램핑장을 거점으로 아우라지 둘레길 걷기, 나전역 힐링카페 방문, 정선아리랑전수관 견학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사전 회의와 일정 조율을 통해 활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했고, 자신이 초대한 지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관계 확장의 기회를 가졌다. 씨앗티움공동체 곽영균 이사는 “입주자들이 스스로 초대하고 함께 시간을 기획한 이번 캠프는, 느린학습자 당사자들이 주체적인 관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한국 최초 느린학습자 지원 공동체, 새로운 사회적 모델 제시 씨앗티움공동체는 1988년 설립되어 한국 최초로 느린학습자(경계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경기광주시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열린 ‘경기광주시 어린이날 가족축제’가 5,000여 명의 방문객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이번 행사에서 씨앗티움공동체는 느린학습자 청소년·청년들과 함께 부스를 처음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느려도 괜찮아, 우린 함께잖아!’라는 슬로건 아래, 느린학습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씨앗게임(SEED GAME)’ 활동이 펼쳐졌다.청소년 당사자들이 직접 준비한 OX 퀴즈와 AAC 그림카드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유쾌한 배움과 성찰의 장이 되었다. 청소년들은 스스로 만든 문제로 시민들의 편견을 되묻고, 그 결과를 벽면 전시로 시각화하며 ‘느린학습자도 경험과 반복을 통해 성장한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부스를 찾은 시민들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의미 있는 참여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씨앗티움공동체의 활동가 박유빈씨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직접 시민을 만나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존재를 설명하고, 사회가 어떤 지지를 해줄 수 있는지 묻는 과정 자체가 큰 성장의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씨앗티움은 이날 약 1,000여
가수 전하연 씨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느린학습자 및 고립은둔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씨앗티움공동체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전하연 씨는 이번 기부와 함께 “여러분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빛”이라며 따뜻한 응원의 손편지도 함께 전해 감동을 더했다. 씨앗티움공동체는 198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느린학습자 지원 단체로, 2024년부터는 사회적 주거 위기에 놓인 자립청년들을 위한 **사회주택 ‘우리집’**을 운영하며 거주와 돌봄, 교육, 일자리 등을 연계해 삶의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전 씨는 지난 3년 전,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 씨앗티움의 청소년·청년들과 함께한 나들이 프로그램을 인연으로 지금까지 매년 직접 이들과 만나왔다. 현장을 찾은 전하연 씨는 늘 밝고 따뜻한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하며 “내가 아닌 우리가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전 씨는 이번 장학금과 함께 전달한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조금 느릴 수도 있고, 때로는 멈춰 설 수도 있지만, 그 모든 시간이 분명히 여러분을 더 빛나는 존재로 만들어주고 있어요.여러분은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번 후원도 작은 인사일 뿐이지만, ‘나는 혼자가 아
세상에는 길을 잃은 이들이 있다.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고 있지만, 막상 한 걸음을 떼지 못한 채 머뭇거리는 이들.그들은 수십 번, 수백 번 마음을 다잡은 끝에 겨우 문을 연다. 경계선지능 청년들, 이른바 느린 학습자들이 그렇다.평균보다 느린 이해력, 더딘 손놀림. 그러나 그들이 견뎌야 하는 삶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홀로 살아야 하고, 일해야 하며, 인간관계를 맺어야 한다.우리 사회는 그들에게 기다림을 허락하지 않는다.빠르고, 정확하며, 효율적인 삶을 강요할 뿐이다. 나는 미얀마에서, 구조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던 사람들을 본 적이 있다.스스로 살아가려는 의지는 넘쳤지만, 손을 내밀어 줄 이 없었다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던 이들.느린 학습자 청년들의 걸음을 볼 때마다, 나는 그때의 기억을 떠올린다.구조란 단순한 손길이 아니다.스스로 일어설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곁을 지키는 일이다. 씨앗티움공동체가 운영하는 사회주택 '우리집'은 그런 의미에서 하나의 구조선이다.이곳은 느린 학습자 청년들이 삶을 연습하는 공간이다.실패를 허용하고, 반복을 지지하며, 느린 걸음을 존중한다.장을 보러 가고, 밥을 짓고, 쓰레기를 분리하는 일상.누군가에게는
느린학습자인권보호시민연대는 지난 3일 춘천 A중학교에서 발생한 느린학습자 대상 집단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춘천교육지원청 앞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의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A중학교에서 느린학습자 학생이 수개월에 걸쳐 상습적인 집단폭력과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학생 4명은 경찰 조사 결과 혐의가 인정돼 소년부로 송치됐으며, 이달 중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피해 학생 측은 앞서 열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일부 피해 사실이 누락됐다며 2월 추가 신고를 접수했고, 이에 따라 이날 추가 심의가 진행됐다. 시민연대는 “사회적 약자인 느린학습자 피해 학생의 인권이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엄정하고 객관적인 심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제도적 장치를 통한 인권 보호가 강화되고,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느린학습자인권보호시민연대는 사단법인 느린소리, 비영리단체 씨앗티움공동체, 전국느린학습자 학교폭력대책 부모연합, 경계선지능 가족 커뮤니티 새나앤봄, 부산 아다지오, 춘천 마주봄을 비롯해 사단법인 늘봄청소년, 나풀나풀 협동조합, 춘천 YMCA, 춘천여성민우
사단법인 김제동과 어깨동무는 지난 3월 26일 씨앗티움공동체(대표 유현진)에서 운영하는 한국느린학습자지원센터에서 사례관리 느린학습자 아이들에게 긴급의류를 기증하며 따뜻한 나눔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의류지원은 김제동과 많은 나눔회원들이 함께 마련하였으며, 자원봉사자들의 분류 및 배송작업으로 한국느린학습자지원센터 및 어린이나라지역아동센터 등 100여곳의 기관 및 단체를 통해 긴급히 의류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달되었다. 긴급의류를 지원받은 한국느린학습자지원센터의 대상자 권도연(가명) 청소년은 "부모님이 이혼하고 어른들의 사정으로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집에서 살게되었는데 얼마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로 남으신 할머니도 그 충격으로 치매에 걸리시면서 보호자의 동의를 구할 수 없는 사정으로 한국느린학습자지원센터의 도움으로 긴급쉼터에 거주하게 되면서 입고 온 옷 외에 아무것도 없는 와중에 김제동 삼촌과 센터 선생님의 도움으로 따뜻한 집에서 포근한 옷을 선물받아 다시 용기를 내어 간호조무사의 꿈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얻었습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오소영 한국느린학습자지원센터 사례관리 담당자는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는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해 사각지대에
한국 해비타트(활동가 김정민)는 3월 30일 씨앗티움공동체(대표 유현진)에서 운영하는 느린학습자와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민간주도 사회주택 "우리집"에 원목 도서수납함을 기증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도서수납함은 가천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여 기부한 것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정민 활동가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첫 방문 때 이미 씨앗티움공동체의 따뜻한 배려와 사랑을 깊이 느꼈습니다. 재방문하면서 그때의 기억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왔고, 특히 '우리집'의 세심한 관리와 체계적인 지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경계선 지능을 가진 분들이 법적 보호나 지원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 마음이 아프지만, 이런 따뜻한 실천들이 큰 희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씨앗티움공동체는 기증받은 도서수납함을 앞으로 개관할 느린학습자와 장애인을 위한 작은 도서관에 비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느린학습자와 장애인 아동·청소년 및 성인들이 자유롭게 책을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레미 씨앗티움공동체 다문화 활동가는 "씨앗티움공동체 유현진 대표는 외부에서는 단체의 대표
(비)씨앗티움공동체 한국느린학습자지원센터(이하 씨앗티움공동체)는 지난 3월 8일 한국 최대 일본테마파크 니지모리스튜디오에서 느린학습자 대상으로 일본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가졌다. 「느린학습자청년회 기획 자조활동」은 2011년 결성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온 단체로, 느린학습자 직접 당사자가 세운 한국 최초의 비영리단체인 느린학습자 청년회가 진행한 행사다. 느린학습자청년회는 지역사회 내 느린학습자의 어려움을 알리고 느린학습자 청년의 주거권 등 인권신장과 인식개선, 고립은둔 예방 활동이 주 목적이다. 느린학습자 당사자가 사회복지사나 부모의 도움 없이 기획부터 실행까지 함께 토대를 만들어 간다는 점은 본 활동을 의미 있게 만드는 특별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선오 느린학습자청년회 대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우리가 씨앗티움공동체의 자립성장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이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은 기적”이라며, “가족이든 사회복지사든 누군가에게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선택하고 결정하며 책임감 있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 작지만 사업체도 만들어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것에 도전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SBS 더트롯쇼에
사단법인 청소년희망브릿지(이사장 김남희)는 12월 8일 씨앗티움공동체(대표 유현진)에서 운영하는 대안가정 '아녜스의 집'과 느린학습자·자립준비청년의 자립지원 목적 민간주도 사회주택 '우리 집'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남희 이사장은 "복지사각지대의 느린학습자 친구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헌신으로 활동하는 씨앗티움공동체 유현진 대표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경계선지능인과 비경계선지능인 아동·청소년 모두가 안전하게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하며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씨앗티움공동체는 기증받은 의류를 대안가정과 사회주택의 느린학습자와 자립청년에게 나눌 계획이다. 씨앗티움공동체 이창복 사회복지사는 "연말에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복지 사각지대인 느린학습자 아이들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준 사단법인 청소년희망브릿지 김남희 이사장님과 회원들의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씨앗티움공동체도 느린학습자 친구들의 자립과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조세희 선생님의 실천정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안뉴스 박유빈 기자 |
한국 해비타트(활동가 김정민)는 12월 7일 씨앗티움공동체(대표 유현진)에서 운영하는 느린학습자·자립준비청년의 자립지원 목적 민간주도 사회주택 "우리집"에 원목 도서수납함 16개를 가천대와 덕성여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여 기증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정민 활동가는 "경계선지능인들이 법적 보호나 지원이 없어 많이 어렵다고 들었다. 걱정 반으로 찾은 사회주택 우리집의 깔끔한 모습을 보니 유현진 대표님의 이들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느낄 수 있었다. 여러 이슈들로 각팍한 요즘 2024년의 마무리를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씨앗티움공동체는 기증받은 도서수납장을 앞으로 개관할 느린학습자와 장애인들을 위한 작은도서관에 비치하여 지역사회의 느린학습자와 장애인 아동청소년과 성인들 모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할 계획이다. 씨앗티움공동체 이순덕 자원봉사자 "경기광주는 인구가 40만명인데도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자체가 없는 복지 소외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에 씨앗티움공동체가 와서 복지사각지대의 아이들과 청년들을 위해 지원하는 활동을 보며, 어른으로써 그동안 실천에 옮기지 못했던 지난날들을 반성한다. 앞으로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는 지난 10월 12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씨앗티움공동체와 함께 느린학습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느린학습자지원센터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저자 조세희 선생이 1988년 설립한 단체인 씨앗티움공동체가 설립한 민간기관으로 한국 최초로 느린학습자의 인식개선 활동과 정서적지지 및 자립상담을 제공하고, 대안가정과 자립지원관의 운영을 통하여 느린학습자가 자립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김석구 사장은 이날 한국느린학습자지원센터의 회원인 아동·청소년·청년들과 함께 홍보관 견학 및 평택항만 안내선 승선 체험을 함께하면서 “경계선지능 아동·청소년·청년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함께 해줄 씨앗티움공동체의 선생님같은 멘토를 만나면 사회성 향상 및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다고 본다.”며,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성장하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씨앗티움공동체와 협력해 나아겠다.”고 말했다. 유현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