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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반오문 인터뷰] "건강과 정직을 요리합니다" 천안 고봉흑염소 사장님의 따뜻한 이야기

반갑습니다,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반오문 인터뷰]

 

천안 고봉흑염소 사장님을 만나 인터뷰 했습니다.

 

 

 

천안시 동남구 태조산길 13-11 1층에 위치한 ‘고봉흑염소’. 지역 주민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곳은 천안에서 가장 크게 운영되는 흑염소 전문점 중 하나로, 그 맛과 정성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건강한 음식으로 사람들을 돕고 싶었어요”

 

고봉흑염소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은 원래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며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전국을 돌며 음식을 연구했다. 그 과정에서 흑염소의 탁월한 효능을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명인에게 직접 조리법을 전수받아 지금의 고봉흑염소를 탄생시켰다.

 

 

흑염소, 그냥 보양식이 아닙니다

 

흑염소는 따뜻한 성질을 지닌 보양 식재료로, 수족냉증이나 몸이 허약한 분들, 출산 후 회복이 필요한 산모에게 특히 좋은 음식이다. 아연 함량이 소고기의 2배에 달해 남성 건강에도 효과가 있으며, 성인병 예방, 뼈 건강, 빈혈 개선,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고봉흑염소의 운영 철학은 ‘청결과 정직’

 

사장님은 “좋은 식자재에서 진짜 맛이 나온다”며 재료 선택부터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손님에게 한결같은 맛을 제공하기 위해 직접 주방을 총괄하고, 매일매일 요리의 퀄리티를 점검한다. 그 정성과 정직함은 손님들이 한 끼 식사 후에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인사를 건네는 이유다. 직원들에게도 아낌없이 대우하며, “직원이 우리 식당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인의식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맛과 서비스의 질로 이어진다는 확신에서다.

 

왜 흑염소였을까?

 

많은 식재료 중 흑염소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모든 손님이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이 한 문장이 사장님의 시작점이었다. 그는 흑염소의 성분과 궁합, 조리 방식까지 수많은 연구 끝에 최고의 요리를 선보일 수 있었다.

 

 

“고봉흑염소만의 특별함은 여전합니다”

 

장작불에 가마솥으로 정성껏 조리합니다. 전통 방식 그대로 가스불이 아닌 장작불로 가마솥에 고아낸 깊고 진한 국물로 겉모습은 소박해도 국물 맛 하나는 잊지 못할거라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접시에 흑염소를 직접 볶아내는 즉석 스타일, 그냥 끓이기만 하는 흑염소탕이 아니라며 접시 위에 양념 흑염소를 직접 볶아내 잡내 없이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한 번만 드시는 분은 없어요”

 

사장님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모든 음식을 직접 조리하기 때문에 10년 경력의 손맛으로 “초심을 지키며 늘 최고의 요리를 만들겠습니다. 고봉흑염소는 단 한 번의 방문으로도 손님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을 자신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 대부분은 “한 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는 사람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정직함과 따뜻함, 그리고 고객을 향한 진심이 담긴 고봉흑염소는 단순한 식당을 넘어 천안의 건강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고봉흑염소 사장님을 만나면서 느낀 것은 “정직하다”라는 단어가 먼저 생각났습니다. 음식에 대한 열정도 있고, 무엇보다 손님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저를 감동시켰습니다. 뿐만아니라 지역사회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기 위해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며 착한 사람은 돈쭐내줘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정말 더 잘되셔 더 많이 봉사하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식당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정안뉴스 최진호 기자 |

기사제보 cjh88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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