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주시는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비만예방 운동교실’이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비만예방 운동교실은 BMI 25 이하를 대상자로, 비만 예방 목적의 근력운동, 유산소 운동 등 다양한 신체활동 및 영양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1기 참가자를 모집해 10주간 주 3회, 총 29회에 걸쳐 운동교실을 운영했다.
운동교실에서는 신나는 음악에 맞춘 스텝박스 유산소 운동과 체중부하 근력운동을 병행해 참여자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사전, 사후 체성분 측정을 진행하며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의 전문적인 개인별 맞춤형 상담이 제공됐다.
특히 4회의 영양 교육을 통해 식이조절 방법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도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중년층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10주간 짧은 프로그램 운영 기간이지만 참여자의 평균 체중 1.2kg, 체지방량 1.3kg, 체지방률 1.4%의 감량을 보였다.
그중 가장 많이 감량된 대상자는 체중 7.8kg 감량과 체지방률은 6.1%가 감량하는 효과를 보이며 건강수치 지표가 크게 향상됐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운동과 함께 식이조절의 중요성을 배워 변화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실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연령대와 건강 수준에 따라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쉽게 참여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