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철제선반 하나로 시작된 공간 혁명
대구경북 고령에 위치한 한 작은 사무실. 지금은 깔끔한 철제선반들로 정리된 창고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이곳은 정리되지 않은 재고와 집기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와우랙(WOWRACK)의 대표는 바로 그 공간 속에서 문제의 본질을 발견했다.
“모든 자영업자는 결국 ‘공간과의 싸움’을 하고 있어요. 물건은 늘어나고, 창고는 그대로고. 그 안에서 효율을 찾지 못하면 결국 스트레스가 되고, 손해가 되죠.”
그렇게 철제선반 사업을 시작했다.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니라, ‘수납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로. 와우랙은 철제선반, 경량랙, 앵글선반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창업 초기부터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선반 하나로 바뀌는 건 단순히 물건의 위치가 아니라, 그걸 다루는 사람의 여유예요.”

■ 전국 최저가 전략, 그러나 가장 높은 진심
와우랙(WOWRACK)은 단가 경쟁이 치열한 철제선반 시장에서 ‘전국 최저가’를 내세운다. 그러나 단순히 가격만 낮추는 전략은 아니다. 5개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200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설치 등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에 집중하고 있다.
자사몰에서는 설치 가이드부터 제품 비교, 자주 묻는 질문까지 상세하게 제공하며 ‘선반 하나 사는 일’을 결코 가볍게 다루지 않는다. 이는 와우랙(WOWRACK)이 단순한 판매가 아니라 ‘생활 동선의 구조화’를 돕는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고객님들께서는 선반을 사러 오는 게 아니라, 공간을 바꾸러 오는 겁니다.”

■ 제품 그 이상의 기능,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다
와우랙(WOWRACK)의 대표 제품은 단연 ‘4단 철제선반’이다. 사이즈는 2000×600×2000(mm), 하중은 무려 200kg. 소매점 재고부터 무거운 공구, 대형 용기까지 넉넉하게 견딜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색상, 높이, 단 수까지 맞춤 선택이 가능하다. 인테리어에 신경 쓰는 카페 사장님, 공간을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 물류업체, 매달 새롭게 리뉴얼하는 팝업스토어 운영자들까지 고객층도 다양하다.
어떤 고객은 인스타그램 후기에 이렇게 남겼다.
“작업실이 너무 좁아서 스트레스였는데, 와우랙 덕분에 벽면에 선반을 설치하고 바닥이 보이니까 마음도 정돈돼요. 진작 할 걸 그랬어요.”
이런 실사용자의 진심 어린 리뷰들이 바로 와우랙(WOWRACK)의 또 다른 브랜드 자산이다.

■ 단순한 선반회사가 아닌 ‘현장의 조력자’
와우랙은 특히 B2B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량 주문 시 전국 어디든 설치 서비스를 지원하며, 기업 고객 맞춤 상담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 패션 온라인몰 물류창고와의 공급 계약도 체결되며 탄탄한 신뢰를 입증했다.
이들은 늘 현장을 중요시한다. 고객이 직접 선반을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전시형 창고도 운영 중이며, 필요 시 담당자가 직접 출장을 나가 공간 구조를 진단하고 제품 배치를 설계해주기도 한다.
“우리 제품은 조립이 쉬워요. 하지만 고객님께서 그 시간을 아껴서 본업에 집중할 수 있다면, 그게 진짜 서비스 아닐까요?”

■ 앞으로의 와우랙(WOWRACK) – 사람을 위한 공간, 공간을 위한 기술
와우랙(WOWRACK)은 앞으로도 제품군을 확장하며 철제선반 외에도 다양한 수납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생활 공간뿐 아니라, 산업현장, 사무공간, 교육기관까지 ‘정리’가 필요한 모든 곳에 와우랙(WOWRACK)이 함께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ESG 가치를 반영해 친환경 도료와 재활용 가능한 자재 적용 등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도 점차 도입할 예정이다. “기술은 사람을 편하게 하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이 바탕이 되었다.
“우리는 단순히 철제 구조물을 만드는 회사가 아닙니다. 사람들의 공간을 다시 설계하고, 삶에 숨통을 틔우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죠.”








정안뉴스 최희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