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범서IC 개통… 범서~울산고속도로 첫 연결로 교통편의 '확' 넓힌다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과 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첫 고속도로 진입로가 6월 24일 공식 개통된다.
이날 오후 3시, 울산시는 범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범서 하이패스 IC~천상하부램프 도로 확장공사’ 준공식을 개최하며, 지역 교통의 큰 전환점을 예고했다.
이번 공사는 고속도로 진입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2022년 10월에 착공해 약 3년 만에 마무리되었다.
총 196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을 통해 도로폭은 기존 8m에서 20m로 대폭 넓어졌고, 확장된 구간은 약 1km에 달한다.
도로 개통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이뤄지며, 이는 범서읍 내에서는 처음으로 울산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진입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울산시는 이 진입로가 신복교차로의 상습 정체 해소에 기여하고, 구영·천상·선바위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이동시간 단축 및 생활 편의성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범서IC 개통으로 지역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 중심의 교통 인프라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범서IC 개통은 단순한 도로 하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시민의 ‘일상 시간’을 되돌려주는 기반시설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정안뉴스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