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반오문 인터뷰]

 

목포 공상헤어 하당점 운영하는 문주성 대표를 만나 인터뷰 진행했습니다.

 

 

 

 

 

 

“스타일 그 너머를 생각하다” 목포 공상헤어 문주성 대표의 특별한 시선

 

 

고객의 마음을 읽는 디자이너, 문주성 대표

 

목포 하당에서 ‘공상헤어 하당점’을 운영하고 있는 문주성 대표는 스스로를 “외적인 스타일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스타일’은 단순히 겉모습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그분이 진짜 원하는 게 뭔지를 찾아내고, 기대 이상을 제공하는 게 저의 진짜 일이라고 생각해요.”

겉으로 보이는 헤어스타일을 넘어, 고객의 마음까지 디자인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문 대표의 철학은 단순한 미용실 운영을 넘어선다.

 

 

공상헤어 하당점, ‘서비스’로 승부하다

 

문 대표는 자신의 운영 노하우에 대해 “월등한 서비스”라고 강조한다. 스타일의 완성도는 기본이고, 고객 한 명 한 명과의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노력 중이다.

“머리를 자르는 것보다, 고객과의 소통이 더 어렵고 중요하다고 느껴요. 그분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 파악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서비스 정신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점차 단골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

 

 

 

 

 

 

작지만 큰 바람, 치킨 두 마리 사주는 아버지

 

문주성 대표는 인터뷰 내내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그는 “자식들에게 치킨 두 마리를 사줄 수 있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짧은 말에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자영업자로서 느끼는 책임감과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그는 “경제가 어려운 시기지만, 저와 같은 자영업자들이 함께 버텨냈으면 좋겠다”며, 같은 길을 걷는 이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그러나 나의 길은 계속된다”

 

문 대표는 마지막으로 “사람마다 주어진 능력이 다르듯, 지금 가는 길이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인생엔 정답이 없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자영업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말이기도 하다.

‘공상헤어 하당점’은 단순한 헤어숍이 아니다. 이곳에는 고객의 진심을 읽는 디자이너가 있고, 누구보다 따뜻한 꿈을 꾸는 가장이 있으며, 지역 사회를 지켜가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외적인 아름다움은 결국 내면에서 시작됩니다. 문주성 대표의 철학은, 단순히 ‘머리’를 하는 공간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공간이 공상헤어라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정안뉴스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