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 중구보건소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및 오염이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긴급 방역소독을 신속하게 실시했다.
이번 방역소독은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됐으며, 하수구 역류 지점, 물웅덩이, 폐기물 적치장 등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분무소독과 연무소독을 병행해 실시했다.
특히 주민 통행이 잦은 골목길과 하천변 등 다중 이용 구역을 우선적으로 방역했다.
황석선 보건소장은 “호우 이후 침수지역은 병원성 세균과 유해 해충의 번식 가능성이 높아 감염병 발생 위험이 크다”며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모기 및 해충 방역, 환경정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보건소는 이와 함께 호우·폭염 등 기후재난에 대비한 감염병 예방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선제적 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