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맡기는 기준이 단순한 보관에서 일상 관리와 돌봄으로 옮겨가고 있다. 단기간 위탁보다 안정적인 케어 환경을 중시하는 보호자들이 늘어나면서, 오랜 기간 꾸준히 운영돼 온 반려견 전문 시설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분위기다. 6년 이상 운영 중인 반려견 전문 호텔 슈슈네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보호자 중심의 돌봄 방식을 이어가고 있는 공간이다.
슈슈네는 반려견 호텔링을 중심으로 돌봄 및 위탁관리, 미용과 목욕 서비스, 실내 애견 놀이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맡기고 찾는 구조가 아니라, 반려견의 하루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아지 분양은 진행하지 않으며, 돌봄과 관리 서비스에 집중한 운영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시설은 반려견이 머무는 동안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동선과 공간 구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소음과 혼잡을 줄이고, 위생 관리에 신경 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 운영 원칙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관리 방식은 장기 위탁이나 반복 이용이 잦은 보호자들 사이에서 신뢰를 형성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돌봄은 오랜 경력을 가진 직원들이 직접 담당한다. 반려견의 성격과 컨디션을 파악한 후 개별적인 케어를 진행하며, 일정한 관리 기준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예약부터 귀가까지의 과정 역시 체계적으로 관리해 보호자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반려견 돌봄 서비스에 대한 보호자들의 기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슈슈네는 장기간 운영을 통해 쌓은 경험과 안정적인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맡김’이 아닌 ‘돌봄’을 필요로 하는 보호자들에게 하나의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정안뉴스 진하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