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선당과 한국다문화재단이 함께한 2025년 7월 베트남 출장은 단순한 시장 조사 수준을 넘어, 프리미엄 한방 제품의 유통 기반 마련, 사회공헌, 경제인 교류, 합작사 설립 논의 등 다층적인 성과를 일궈냈다. 이번 출장(7월 9~12일)은 지난 6월의 가능성을 확인한 데서 출발해, 한층 구체적인 사업 기반 구축과 신뢰 네트워크 확장으로 이어졌다.
◆ 7월 9일 - 하노이: 녹차 화장품 협력 및 왕족 성 방문
하노이에 도착한 제선당과 한국다문화재단 일행은, 타이응우엔 성의 여성기업 대표와 만나 녹차 원료 제공과 가공제품 생산에 대한 상호 협력에 합의했다. 이어 응우엔 티 탄 투이 여사(베트남 왕족)의 성을 공식 방문, **오지 어린이를 위한 1차 의류 기부(60벌)**와 함께 오는 9월 예정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투이 여사는 성 내부와 유물들을 직접 안내하며 한국 측 인사들에게 문화적 교류의 시간을 제공했고, 만찬 자리에서는 성원미생물 및 제선당 제품에 대한 베트남 주요 인사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 7월 10일 - 호찌민: 소나대지 그룹과 전시장 구축 협약
호찌민 일정에서는 동나이 지역 화장지 공장과 소나대지 그룹 본사를 방문했다. 특히, 소나대지 그룹 1층(약 30평) 공간을 제선당 프리미엄 제품 전시장으로 활용하기로 협의, 현지 체험 마케팅 기반 마련에 큰 성과를 거뒀다. 해당 건물에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한국계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상주 인원만 약 1,000명에 달해 유통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7월 11일 - 롱안: 수출입 협의 및 MOU 체결
11일에는 롱안 지역 Hoang Thien Long 과일 건조 공장을 방문해 제선당 산삼정과 샘플을 전달하고, 수출입 조건 및 가격 협의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한국다문화재단과 해당 기업 간의 MOU도 체결되어 공식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저녁에는 제임스 박사 일행과 합작회사 설립 협의가 이어져, 제선당 70%, 베트남 측 30% 지분 구성에 합의했다.
◆ 7월 12일 - 프리미엄 제품 유통 협의 및 경제인 교류 준비
마지막 일정인 12일에는 호찌민 Continental Hotel에서 히엔 회장과 만나 관절 기능성 프리미엄 제품 2종에 대한 유통 협의를 진행했다. 동석한 김쭝 대표는 제선당 전 제품군 유통에도 관심을 표명, 관련 자료 공유를 약속받았다.
또한, 오는 10월 예정된 한-베 경제인 골프 교류 대회(10.22~26)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되어, 경제 파트너십과 사회공헌을 병행한 교류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공헌과 경제 협력의 모범사례
이번 출장의 모든 여정에서 핵심적인 연결고리는 한국다문화재단 권재행 이사장의 지속적인 노력과 신뢰 기반이었다. 십수 년간의 현지 봉사와 협업으로 쌓아온 관계망은, 제선당이 자연스럽게 현지 네트워크에 스며들 수 있는 기반이 되었고, 이번 출장 성과의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제선당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형성된 유통 네트워크, 전시장 구축, 프리미엄 제품 개발, 인증 절차, 합작사 설립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방 건강문화를 베트남 내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