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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반오문 인터뷰] 여자축구의 희망, 파주 ‘오엘에프씨’ 최미진 대표가 만든 새로운 도전

반갑습니다,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반오문 인터뷰]

 

파주 오엘에프씨 운영하는 최미진 대표를 만나 인터뷰 진행 했습니다.

 

 

 

 

여자축구의 미래를 키우는 ‘오엘에프씨’ 최미진 대표의 도전

 

파주 오엘에프씨는 단순한 축구 클럽이 아니다.

여자축구의 활성화를 목표로, 경기도 북부 지역의 부족한 여자축구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내 초등부 여자축구팀은 단 한 곳뿐, 중등부와 고등부 역시 팀 수가 손에 꼽힌다. 이런 현실 속에서 최미진 대표와 원장은 여자 선수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은퇴 선수나 지도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까지 제공하기 위해 이 클럽을 창단했다.

 

 

WK리그에서 지도자로, 그리고 대표로

 

최미진 대표는 WK리그에서 10여 년간 선수로 활약한 베테랑이다.

현역 은퇴 후 싱가포르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귀국 후에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지도자 교육 강의를 맡으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고등학교 때 다소 늦게 축구를 시작했지만, 좋은 은사와 환경을 만나 오랜 선수 생활을 이어간 경험은 그녀의 지도 철학에도 깊이 스며 있다.

 

 

 

 

‘주입식’이 아닌 ‘의사결정형’ 축구 교육

 

오엘에프씨의 가장 큰 특징은 주입식 훈련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의사결정형 교육’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최 대표는 “지금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커가면서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이라며 “아이들이 독립적이고 주도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부모와 아이 모두가 고마워하는 클럽

 

오엘에프씨의 또 다른 비전은 부모들의 신뢰를 받는 클럽이 되는 것이다.

최 대표는 “요즘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요청을 다 들어주느라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며, “저희 클럽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에게도 신뢰를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서로 기다려주고 배려할 수 있는 환경을”

 

최 대표는 교육 방식이 세대 변화와 함께 다양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어른들의 인내와 배려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자라나는 환경이 더 풍성해지려면 어른들이 기다려주고 지켜봐 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엘에프씨가 여자축구와 남자축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랍니다.”

 

 

 

 

 

파주 오엘에프씨 축구교실은 단순한 축구 수업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과 부모의 만족을 동시에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전문 코치진의 맞춤 지도 덕분에 아이들은 자신감을 키우고, 축구 실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부모들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만족을 느낀다. 학부모를 위한 대기 공간과 참여형 이벤트, 정기 소통을 통해 아이들의 활동 상황을 공유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두가 함께 성장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오엘에프씨 축구교실은 아이의 즐거운 경험과 부모의 신뢰가 만나는 공간으로, 단순한 스포츠 교육을 넘어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클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안뉴스 최진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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