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오는 6월 27일 10시부터 16시까지 성동구청 앞 광장 무지개 나눔장터에서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반려식물을 가족처럼 돌보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식물 건강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전문가에게 직접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실내 공간을 자연으로 채우려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식물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려는 구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클리닉은 성동구 마을정원사와 함께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애정을 담아 키우고 있는 반려식물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개별 식물에 맞는 맞춤형 관리법과 치료 방법을 안내하고자 한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분갈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며, 뿌리 썩음, 영양 부족, 병충해 등 각종 식물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또한, 식물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흙이나 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어, 식물과의 지속 가능한 동행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마포구는 6월 24일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에서 마포구새마을회와 지역 내 재활용 가능 자원을 발굴하고 수거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매년 추진되는 새마을회의 대표적인 환경 실천 운동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진행했다. 행사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새마을회원, 주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힘을 모았다. 참여자들은 동별로 미리 모아둔 재활용품을 확인하고 계량하는 작업을 중점적으로 펼쳤다. 재활용품에는 고철과 폐지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한 다양한 자원이 포함됐다. 이날 수거된 재활용품은 총 4,819kg에 달했다. 마포구새마을회는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이를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마포구 소각장 설치 문제와 관련해, 생활폐기물 자체를 줄이려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실천 의지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오늘의 작은 실천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며, “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마포구는 여름철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급증하고 있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출몰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 안내와 함께 친환경 방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러브버그는 붉은색의 가슴과 검은색의 날개를 가진 소형 곤충으로, 최근 몇 년 사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량 출몰하고 있다.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떼로 나타나 혐오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생활불쾌곤충’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러브버그는 독성이 없고 진드기 박멸과 환경정화에 도움을 주는 익충으로 알려져 있으며, 환경부에서는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은 생태계 교란 및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어 지양하길 권장하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살충제 사용을 지양하고, 살수(물 뿌리기) 등 친환경적인 방식의 방제 활동을 추진 중이다. 특히 민원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마포구 보건소 방역기동반과 전문 방역업체가 협업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구는 구민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대응 요령을 마포구청 누리집과 SNS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대응 요령으로는 창문과 출입문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 남구는 27일 민선 8기 3주년과 관련,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이행 평가 ‘7년 연속, 전국 최우수(SA) 등급’ 달성을 가장 큰 성과로 지목했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에서도 보기 드문 성과로, 남구의 구정 신뢰도를 입증하는 의미 있는 결과이자 주민과 함께 걸어온 시간의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남구는 민선 7기 첫해부터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왔으며, 민선 8기 들어서는 더욱 현장 중심의 정책과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과의 신뢰 구축에 주력해 왔다. 남구는 “7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은 행정의 성과이기 이전에, 변함없는 믿음으로 함께 해준 주민들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오직 주민만을 바라보며, 약속을 넘어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3년간 남구는 주민 중심의 행정 철학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이어왔다. 특히 정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전 분야에서 전국 유일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30년 만에 철거된 백운고가 자리에 조성된 푸른길브릿지는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6일 광주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37회 119소방정책 연구논문 발표대회’를 개최, 소방정책 발굴 및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 대회는 지난 1982년 ‘소방행정발전 연구대회’를 시작으로, 소방행정의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높이고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1차 서면심사(6월 13~23일)를 통해 각 소방서별로 우수논문을 선정, 이날 현장 발표 심사에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주제로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서는 ‘소방장비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효율성 제고’를 주제로 연구를 발표한 북부소방서가 뛰어난 정책성 및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 소방서는 오는 9월 중앙소방학교 주관 ‘119소방정책 전국 연구논문 발표대회’에 광주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고영국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일선 소방관들의 경험과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연결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활동을 적극 장려해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26일 오후 광산구청 윤상원홀에서 사단법인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유학생 등 의료사각지대 이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및 건강 상담을 제공한 비영리 의료봉사단체다. 광주시가 지원하는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는 이주민, 자원봉사자, 의료진, 후원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민 건강권 세미나 ▲유공자 시상식 ▲비전 선포식 ▲사랑나눔 콘서트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이주민 건강권 증진에 기여한 의료인 4명(김일환‧유경태‧최희석‧한현정)에게 광주광역시장 표창이 전수됐다. 또,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차별 없는 건강권, 포용적 공동체 실현’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지역사회 내 이주민 건강권 보장과 의료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총 1115회 진료소 운영해 70여개국 출신의 6만2000여 이주민에게 9만8000여건의 진료‧투약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달성군은 올해 대구시 편입 30주년 및 민선 8기 3주년을 맞는다. 달성군의 행정혁신은 산업․교통 인프라 발전에서 교육 사업까지 뚜렷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산업‧인프라 혁신으로 대구 미래먹거리 이끄는 달성 1995년 3월 1일 대구시 편입 당시 11만 3,000여 명이던 인구는 올해 기준 26만 4,000여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도시의 확장과 함께 산업 분야도 발전했다. ▲지역 산업의 획기적 성장 달성군은 2023년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제2국가산업단지) 유치 결정,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등 주요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32년 하빈면 이전이 완료된다. ▲교통 인프라 확장 달성군은 지난해 대구시에 월배‧안심차량기지의 달성군 통합 이전 및 도시철도 1호선 옥포읍 연장, 달성군 내 역사 2곳 신설을 제안했다. 올해 4월 민간투자 제안자가 선정되는 등 본격적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1호선은 제2국가산업단지까지 이어져 교통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대문구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코리아가 손잡고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특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쥬라기월드의 공룡 세계를 레고로 재현한 전시와 다양한 교육 및 놀이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연령대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쥬라기월드가 나타났다!’란 주제 아래 레고 쥬라기월드 시리즈 모형 6종과 대형 티렉스 모형이 박물관 1층 중앙홀에 전시된다. 전시공간은 테마에 맞춰 특별 디자인되며 박물관 2층 생명진화관 내 공룡 골격 표본 및 화석 전시와도 연계돼 흥미를 더한다. 포토존 인증 이벤트, 공룡알 게임, 공룡 전문 연구가 박진영 박사의 강연과 레고 조립 체험이 결합한 원데이 클래스도 마련된다. 소장 가치를 더하고 ‘레고로 보는 자연사’에 대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쥬라기월드 디자인이 적용된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입장권이 2만 장 한정 발행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특별전이 대중성과 콘텐츠가 결합한 민관 협업의 좋은 사례”라며 “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관내 해양시설 79개소를 대상으로 소속 해양경찰서(인천・평택・태안・보령)와 함께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관계기관 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총 90건의 안전위협 요인을 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15년부터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관리실태를 개선하고 전 국민 안전의식 생활화를 위해 매년 범정부적으로 추진해 온 집중안전점검 기간 중 해양경찰은 해안가에 소재한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공무원, 민간전문가, 공사・공단, 시민단체 등 30개 기관, 총 309명의 인력이 참여하여 해양오염 우려 사업장 내 위험요소를 꼼꼼히 확인하고 점검했다. 이번 점검 결과로 해안가 유류저장시설의 유조선 인입관 방호벽 균열, 연료 수급배관 누유 등 총 38건의 시설물 수리와 정비가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여 개선토록 조치했으며, 유조선으로부터의 유류 적․양하 설비 유압 자켓 누유, 비산방지막 훼손 등 총 52건의 경미한 결함을 확인하여 현장에서 시정 조
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청양군의회는 제31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26일)를 개최하여 총 2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6월 9일부터 6월 26일까지 실시한 18일간의 회기 일정을 모두 종료했다. 금번 정례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 ▲26건의 조례안 및 규칙안 등을 포함하여 총 29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봉규)에서 심사한 ▲청양군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의안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차미숙)에서 심사한 ▲청양군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양군 영유아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양군 산림사업의 관리업무 대행 수수료에 관한 조례안 등 23건을 원안 가결했다. ▲2025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청양군 칠갑타워 운영 및 관리 조례안 2건은 수정가결했으며 ▲성장관리계획구역 지정(안) 및 성장관리계획 수립(안) 의견청취의 건은 찬성의견을 채택했다. 의원 발의 안건으로는 4건이 제출됐다. 이봉규 의원은 군의회 의사 공개 활성화를 위한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역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정책 선도를 위해 운영한 ‘2025년 양성평등대학’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북여성재단과 함께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오피니언 리더 대상 양성평등 심화교육과 돌봄종사자 대상 심신치유, 역량강화 교육으로 나눠 운영됐으며, 오피니언 리더 20명, 돌봄종사자 170명 등이 참여했다. 오피니언 리더 대상 양성평등 심화교육은 3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6주간 진행됐으며, 2024년 양성평등교육 기본과정을 이수한 지역 내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양성평등 정책 이해, 성인지 관점의 지역정책 분석, 양성평등 실천방안 등 심화된 내용을 학습하며 지역사회 양성평등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 돌봄종사자 대상 심신치유, 역량강화 교육은 5월 26일부터 6월 26일까지 4주간 진행됐으며, 어린이집 종사자, 영유아·아동 돌봄 종사자, 노인·장애인 돌봄 종사자들이 그룹별 업무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받았다. 특히 돌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별 고정관념 해소와 성인지적 돌봄 서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5일 서울주택도시공사와 노후 임대주택의 화재안전과 입주민 자율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노후 임대주택 소방시설의 개선 및 설치 확대 ▴입주민 대상 화재 예방 교육 및 안전컨설팅 ▴화재안전 관련 제도 개선과 정책 개발 및 정보 교류 등 실효성 있는 협력 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노후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살펴서 대피’, ‘문 닫고 대피’ 등 올바른 화재 대피요령과 소화기·옥내소화전·완강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을 교육하고 입주민이 참여하는 합동훈련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재난본부에는 준공 후 20년이 경과된 스프링클러 설비 미설치(일부층 설치 포함)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대책을 진행하고 있으며, 피난약자의 거주 비율이 비교적 높은 노후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개선 등 화재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노후 임대주택에 대한 화재안전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아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시가 장마철을 맞아 해외 온라인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우산, 우비, 장화, 초저가 생활용품 및 어린이제품 총 35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물리적 안전 기준에 미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알리익스프레스‧테무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우산‧우비‧장화 23개 제품, 초저가 생활용품 및 어린이제품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 내구성(기계적‧물리적 특성) 항목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어린이용 우산’ 8개 전 제품이 물리적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다수의 제품에서 위해한 날카로운 끝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어린이 사용 시 베임, 찔림 등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우산 손잡이와 우산캡의 강도 부적합(기준치 분리되지 않아야 함), 우산캡(기준치 40mm 이하)과 우산살 말단부(기준치 9mm 이상)의 치수 부적합 등으로 인해 국내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우산 제품 가운데 6개에서는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기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이 6월 27일부터 전시2동 3층 공예아카이브실에서 한국 옻칠공예의 재료와 기술을 조명하는 테마전시 ≪漆-옻나무에서 칠기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진 한국 옻칠공예의 전 과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옻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이 작품으로 완성되는 모든 과정을 조명해 옻칠에 담긴 수공의 가치와 공예의 정수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또한 서울공예박물관이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전국 옻칠 생산지 조사’ 등 옻칠공예 재료·기술 아카이브 연구 성과를 시민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전시의 핵심은 박물관이 자체 개발한 이동식 전시 상자, ‘옻칠공예상자’다. 공예사, 보존과학자, 산업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해 약 2년간 연구·개발하여 지난 2월 특허 출원(출원번호 10-2024-0105120)을 마쳤다. 상자는 ‘재료상자’와 ‘기법상자’ 2종으로 구성되어 한국 칠기 유물의 재료와 기법을 실물 표본으로 재현하고, 각 표본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과학적 분석 정보를 미디어 키오스크를 통해 제공한다. 전시는 옻칠의 채취부
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공주시는 공주시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사랑나누리 봉사단’이 지역 어르신을 위한 공연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랑나누리 봉사단은 공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이 중심이 되어 구성된 자발적 봉사단체로, 지난 26일 웅진동 미나리공원 어르신 놀이터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난타 공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에는 일본,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자 봉사단원 10명이 참여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사랑나누리 봉사단은 올해 인견 타올 나눔, 난타 공연, 사물놀이 공연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다문화가정은 도움을 받는 존재로 여겨지기 쉬운데, 이렇게 지역사회에 직접 봉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소중한 발걸음”이라며 “문화의 경계를 넘어서는 따뜻한 여정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