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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

[UFC Fight Night] 마이크 말롯, '웰터급 랭킹 11위' 길버트 번즈 상대로 TKO승

마이크 맬럿, 4연승 달성

길버트 번즈, 은퇴 선언

 

 

 

 

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마이크 말로트가 'UFC 웰터급 랭킹 11위'였던 길버트 번스를 3라운드에 타격으로 잡아냈다.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전 7시부터 캐나다 매니토바 주 위니펙 300에 위치한 캐나다 라이프 센터에서는 'UFC Winnipeg'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는 'Durinho' Gilbert Burns(39ㆍ22승 9패ㆍ세라도MMA, 킬클리프FCㆍ브라질)와 'Proper' Mike Malott(34ㆍ13승 2패 1무ㆍ팀 알파메일, 나이아가라 탑팀ㆍ캐나다) 간, 5분x5라운드-웰터급-MMA 맞대결이 진행됐다.

 

1라운드가 시작되자, 둘은 오소독스(오른손잡이) 스탠스로 서서 탐색했다. 번즈가 오른발 카프킥을 차봤지만, 맬럿이 피하며 왼손 잽으로 밀어냈다. 번즈가 다시 오른발 킥을 찼고, 오른손 펀치가 서로 엇갈렸다. 이때 찬 번즈의 킥이 맬럿의 낭심을 때렸지만, 맬럿이 즉시 괜찮다는 제스쳐를 취하면서 중단되지 않고 경기가 이어졌다.

 

이때부터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스탠딩 상황이 이어졌다. 맬럿은 신체조건의 우위를 이용해 여러 펀치 공격으로 유효타를 쌓았고, 가끔 니킥을 섞어줬다. 번즈는 여러 펀치들을 시도했으나 잘 닿지 않았고, 가끔씩 하단 킥을 성공시켰다. 때때로 번즈의 테이크다운 시도가 있기도 했지만, 맬럿이 방어해내며 그라운드로 끌려내려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가 시작되고 번즈가 기습적으로 오른발 레그킥을 맞췄고, 맬럿은 왼쪽 다리가 살짝 구부러지며 잠시 휘청거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스탠딩에서 경기가 이어졌다. 맬럿이 주로 번즈의 가드 사이로, 어퍼컷과 훅을 비롯한 다양한 펀치들을 집어넣어서, 유효타와 데미지를 적립시켰다. 번즈도 펀치를 휘두르며 맞대응했으나, 대부분 맬럿이 피해내거나 가드해냈다. 번즈가 가끔 킥을 맞추긴 했다. 2라운드에도 번즈의 테이크다운 시도가 있었으나, 이를 예상하고 있었던 맬럿에 의해 모두 막혔다.

 

3라운드가 시작되고 번즈가 큰 궤적의 양손 훅을 휘두르며 전진해봤지만, 맬럿이 몸을 뒤로 빼면서 모조리 피해냈다. 맬럿이 계속 전진 압박해오자, 번즈가 오른손 훅을 휘두르며 저항해본 뒤-왼발 인사이드 레그킥을 맞췄다.

 

번즈가 오버핸드 훅을 시도했으나, 맬럿이 위빙으로 피해냈다. 그러자 번즈가 오른발 카프킥을 맞췄다. 바로 번즈가 밑으로 파고들며 더블렉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맬럿이 스프롤 방어했다. 번즈가 다시 오른발 킥을 맞추자, 맬런이 왼손 카운터로 상쇄했다.

 

맬럿이 왼손(앞손) 잽과 오른손(뒷손) 카운터를 맞추며, 번즈를 코너쪽에 몰아넣었다. 번즈가 오른손(뒷손) 훅을 던지며 따라가봤지만, 맬럿이 이미 백스탭으로 빠져나간 뒤였다.

 

하지만 여전히 맬럿의 펀치거리 안에 있었고, 오른손-왼손 훅에 제대로 걸린 번즈는 뒤로 넘어지며 다운당했다. 맬럿의 번즈의 양쪽 다리를 치우며 파운딩을 시도하자, 번즈는 맬럿의 왼쪽 다리를 잡았다가 놓으면서 일어났다.

 

맬럿이 번즈의 오른손 훅을 피하며, 넥클린치를 잡고-오른쪽 다리로 니킥을 적중시켰다. 번즈의 오른손 카운터 시도와 맬럿의 왼손 카운터 시도가 중간에서 엉키자, 번즈가 백스탭했다.

 

맬럿이 그대로 따라가서 오른손 훅 카운터를 날렸고, 펀치에 적중당한 번즈가 엉덩방아를 찧으며 2번째 다운을 허용했다. 번즈는 등을 바닥에 대고 누우며, 자신의 양쪽 다리를 사용해 저항해보려 했다. 그러자 맬럿이 번즈의 오른쪽 발목을 잡고 옆으로 치운 뒤에, 양손으로 안면파운딩 연타를 쏟아부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주심이 개입해서 말리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마이크 맬럿의 3라운드 2분 8초 TKO/KO 승리가 공식 선언됐다.

 

케이지 내 인터뷰에서 마이크 맬럿은 "신사숙녀 여러분! 먼저 이 케이지에 서있는, 좋은 선수이자 레전드 파이터인 길버트 번즈에게 많은 존중을 보내주셔야 한다. 모두 여기 이 진정한 전설적인 선수를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그렇다 어퍼컷을 성공적으로 집어넣었다. 하지만 상대방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나는 평상시에 우리 팀과 함께 다른 기술들도 날카롭게 가다듬어놨었다. 라운드를 거득하며 열심히 펀치들을 던졌다. 상대가 막강하다보니, 데미지를 입혔더라도-조급하게 풀어가지 않고 침착하고자 노력했다. 5라운드까지도 갈 생각을 했었지만 다행히 공격들이 잘 들어가서, 피니쉬를 낼 수 있었다. 저기 관중석에 내 멘탈코치 역할을 도맡아주는 부모님과 가족들이 있다. 케이지에서 함께 싸워준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가족들과 캐나다 관중(팬) 여러분들 모두 사랑한다. 나는 누군가를 콜아웃하기보다는, 더 완벽한 모습이 되기 위해 성장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마이크를 받은 길버트 번즈는 오픈핑거 글러브를 벗어놓고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캐나다와 브라질 팬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나는 이 일을 정말 열심히 했다. 이 경기는, 특히 더 열심히 임했다. 여기는 그(상대)의 홈(그라운드)이고, 모두가 그를 응원할 것이라는 걸 알았다. 그래서 너무 열심히했지만, 역부족이였다. 항상 내 경기에 엄청 큰 도움을 주는, 내 코치들에게 고맙다. 그들이 없었더라면, 난 옥타곤에 다시 돌아오지 못했을 것이다. 모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훈련부터 시작해서 모든 면에서 열심히 날 도와줬다. 상대였던 마이크 말랏에게 정말 잘했고, 당신은 훌륭한 파이터라고 샤라웃 해주고싶다. 캐나다와 캐나다 팬분들도 존중한다. 션 셜비(매치메이커) 정말 고맙다. 데이나화이트(UFC 대표)와 헌터 켐벨(UFC 최고 경영 책임자)에게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조로건(인터뷰어 겸 해설진)를 비롯한 사람들에게도 감사하다. 물론 시큐리티 팀원들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도 빼놓을 수 없다. 모두 사랑한다! 좋은 커리어를 쌓았고, 여기까지 오는 길이 정말 험난했다. 이제 내 생각에 그만해야 될 때가 온 것 같다. 세계랭킹 1위와 P4P(파운드 포 파운드) 1등이 되는 게 목표였지만, 이제 인생의 1순위인 내 자녀들과 아내를 포함한 가족에게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 맬럿은 대회 종료 직후,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파이트머니와 별도로, 이에 해당하는 보너스 금액을 추가로 받게 될 전망이다.

 

Michael Malott은 MMA 베이스다. 2011년에 MMA 프로 파이터가 됐다. 이때부터 14년도까지 여러 중소 단체를 돌며, 4승 1패를 기록했다. 2015년엔 '벨라토르'에서 한 경기를 뛰었고, 무승부로 마무리지었다. 그로부터 2년뒤에 복귀해서 17년에 'XFFX'에서 타이틀전을 치뤘고, 승리하며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20년도에 'CFFC'에서 1승을 추가한 뒤에, '컨텐더 시리즈'의 문을 두드렸다.

 

2021년 '데이나화이트 컨텐더시리즈'에 도전했던 Malott은,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UFC'와의 정식 계약서를 받았다. 22년에 치룬 UFC 데뷔전에서는 승리했고, 2023년엔 2연승을 했다. 24년에는 1승 1패를, 2025년에는 2승을 거뒀다. 현재까지 3연승을 달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번 승리를 포함해, 4연승이 됐다.

 

 

Gilbert Alexander Pontes Burns는 어린 시절부터 주짓수를 수련해왔으며, 'IBJJF'-'AJP'-'ADCC' 등의 단체에서 기&노기 챔피언을 지냈다. 그렇게 세계적인 그래플러로 이름을 알리던 그는, 2012년에 프로 MMA 파이터가 됐다. 이후 14년 5월까지 여러 중소 단체에서 뛰며 7연승을 달렸고, 'UFC 오퍼'를 받았다.

 

그렇게 2014년 7월에 UFC에 입성한 Burns는, 해당 연도에 2연승을 기록했다. 15년도에는 1승 1패를, 2016년에도 1승 1패했다. 17년엔 1승을, 2018년에는 2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19년도에 3연승을 기록했고, 2020년엔 데미안 마이아(48ㆍ브라질)와 타이론 우들리(44ㆍ미국)까지 연달아 잡아내며-6연승을 달성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타이틀샷'을 받게 되었다.

 

21년 2월에 당시 웰터급 챔피언이였던 카마루 우스만(38ㆍ나이지리아)에게 도전했지만, 3라운드에 피니쉬당하며 챔피언이 되진 못했었다. 하지만 스티븐 톰슨(43ㆍ미국)은 잡아내며, 해당 연도를 보냈다. 2022년엔 함자트 치마예프(31ㆍ러시아, 아랍에미리트)에게 졌다. 23년 상반기에 닐 매그니(38ㆍ미국)와 호르헤 마스비달(41ㆍ미국)을 차례대로 이기며 다시 반등하는가 했지만, 2023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벨랄 무함마드(37ㆍ미국)-잭 델라 마달레나(29ㆍ호주)-션 브래디(33ㆍ미국)-마이클 모랄레스(26ㆍ에콰도르, 멕시코)에게 지며, 4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던 상황이였다. 이번 경기서도 지면서, 은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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