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수급자라는 현실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드러내며 자신의 삶을 기록해온 한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가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는 “지금의 어려움이 클수록, 나중에 성공했을 때 더 큰 임팩트를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 인플루언서는 매일 기상 후 글쓰기를 실천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동시에 ‘1일 1영상 업로드’라는 루틴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렇게 쌓아온 기록은 단순한 일상이 아닌 하나의 서사가 되었고, 결국 37일째 업로드된 영상이 큰 반응을 얻으며 전환점을 맞았다. 그는 “매일 기록한 영상들이 쌓이면서 사람들이 나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그 결과 팔로잉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30대 중반이라는 나이에 기초수급자라는 현실을 공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그러나 오히려 이러한 솔직함이 대중의 마음을 움직였다. 꾸준히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운동하는 모습을 지켜본 이들은 “잘 됐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일부는 그의 꾸준함에서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스스로를 “자존심과 인정 욕구가 강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했다. “낙오자로 보일 수 없다”는 강한 의지가 지금의 꾸준함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아직 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일단 시작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방향을 완벽히 정하려다가는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신 그는 자신의 모든 과정을 SNS에 공유하며,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누구나 대체 가능한 ‘넘버원’이 아니라, 오직 하나뿐인 ‘온리원’이 되고 싶다”는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그의 목표는 단순히 성공에 그치지 않는다. 오랜 시간 가난
을 겪으며 느낀 감정은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솔직한 목표 뒤에는,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고 싶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의 사연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능력이 생기면 반드시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유튜브 첫 영상에 기초수급자 신분과 채무 상황 등 감추고 싶은 현실까지 모두 공개했다. 이는 단순한 고백이 아닌,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는 “내가 잘 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누구나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가 매일 되뇌는 문장은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즉 “죽음을 기억하라”이다. 그는 “어차피 죽는 인생이라면, 두려워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한다”며 “그래야 하루하루를 후회 없이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대 문헌 속에서 반복되는 메시지인 “두려워하지 말라”는 문장을 언급하며, “죽음을 기억하면 오히려 두려움이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기록으로 시작된 한 개인의 도전은 이제 수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동기를 전하는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그의 이야기지만, 그 여정 자체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고 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